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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1위"폐암"극복하는 길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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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41회 작성일 17-04-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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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학정보 : 사망률 1위 ‘폐암’ 극복하는 길 열릴까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로운 폐암 치료법이 임상연구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암 치료 방법으로 수술,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 등이 표준 치료로 사용돼 왔다. 이런 표준 치료법은 종양이 남아 있거나 특히 재발이라는 큰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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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유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3가지 항암요법을 결합한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10월 10일 밝혔다. 새로운 암 치료법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시험 결과는 2015년 5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치료법은 방사선치료,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 면역억제인자 차단제 치료 등 3가지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45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기능 활성화

폐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률 4위, 사망률 1위의 난치암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절제 수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선 치료의 세 가지 표준 치료를 실시한다. 그동안 표준 치료에 더해 폐암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보조치료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됐다.
이 중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이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이다. 암 발생 정보를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 항암 요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유수 박사는 이 같은 상황에서 ‘방사선 치료’에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와 함께 ‘면역억제인자 차단제 치료’를 결합했을 경우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연구결과를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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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받은 쥐, 암 크기 84% 감소

종양이 있는 세 마리의 쥐를 통해 연구한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면역억제인자 차단제로만 치료한 쥐는 생존 기간과 암 크기에 큰 변화가 없었다. ‘방사선치료 +수지상세포 치료’를 받은 쥐는 생존 기간이 1.6배 증가했고 암 크기도 54%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치료+수지상세포 치료+면역억제인자차단제 치료’를 결합한 사례에서는 쥐의 생존 기간이 2.6배 증가했고 암 크기는 무려 84%나 감소했다.
박 박사는 “방사선치료를 통해 암세포가 파괴되면서 수지상세포가 강력한 암 정보를 획득했다”며 “기존에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억제했던 ‘조절 T세포’를 ‘면역억제인자 차단제’를 활용해 억제함으로써 수지상세포의 면역치료 효과를 47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폐암의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첫 임상 대상으로 폐암 환자군을 선정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현재 비소세포폐암(폐암 환자의 80~85% 해당) 환자 42명에 대해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는 2015년 5월 쯤 나올 예정으로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면역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Immunotherapy 10월호에 게재됐다.

본 기사는 건강소식 제 2012.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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