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유방암 급증원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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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지방 섭취가 유방암 일으켜"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연구진이 잘못된 지방 섭취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방암 발병에 대한 의문도 풀렸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연주 박사는 서울의대 노동영 교수, 강대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 등과 함께 다기관 공동연구를 진행,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된 유방암 환자 690명과 138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의 농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 이전의 젊은 여성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혈중 중성지방(TG)의 함량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HDL-C`는 혈관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좋은` 역할을 한다. 반면, 중성지방(TG)은 지방산이라는 물질이 글리세롤이라는 골격에 붙어서 주로 피부 아래 쌓이는데, 과다하게 축적될 경우 건강상의 여러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혈중 지질(일종의 지방)이상이 유방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라며 "최근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지방 음식을 섭취에 따른 고단백 지질의 이상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지방식을 줄이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예방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연구진이 잘못된 지방 섭취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방암 발병에 대한 의문도 풀렸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연주 박사는 서울의대 노동영 교수, 강대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 등과 함께 다기관 공동연구를 진행,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된 유방암 환자 690명과 138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의 농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 이전의 젊은 여성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혈중 중성지방(TG)의 함량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HDL-C`는 혈관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좋은` 역할을 한다. 반면, 중성지방(TG)은 지방산이라는 물질이 글리세롤이라는 골격에 붙어서 주로 피부 아래 쌓이는데, 과다하게 축적될 경우 건강상의 여러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혈중 지질(일종의 지방)이상이 유방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라며 "최근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지방 음식을 섭취에 따른 고단백 지질의 이상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지방식을 줄이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예방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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